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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 111
이름 가즈아
날짜 2025-07-15
조회수 96
[섬, 하다] “반은 고기, 반은 쓰레기”…연평도 쓰레기 산이 드러낸 해양쓰레기의

"1분만 있어도 죽겠다는 말이 그냥 나와요. 숨도 못 쉬겠어요."

2025년 6월 22일 오후 연평도 구리동 해양쓰레기 적치장.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릿하고 톡 쏘는 썩은 생선 냄새가 코를 찔렀다. 짙은 악취에 코 안쪽이 얼얼하고, 눈이 따끔할 정도였다.

취재진은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폐그물 더미에 다가가려 했지만, 몇 걸음도 채 못 가 수십 마리의 파리 떼가 일제히 날아올라 반사적으로 뒷걸음질 쳤다.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겨우 가까이 갈 수 있었다. 그물에는 죽은 꽃게들이 뒤엉켜 있었고, 물러터진 살점 위로 구더기들이 기어 다녔다.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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